[세계 암의 날] 기념 걷기 행사, 뜻밖의 암 발생 요인, 암 발생률
'세계 암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 걷기 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그 현황과 뜻밖의 암 발생 요인 그리고 암 발생률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암의 날' 기념 걷기 행사
'세계 암의 날'은 국제암억제연합이 암 환자를 돕기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2월 4일입니다.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암이며, 이를 계속 방치한다면 2005년부터 향후 10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4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암억제연합은 경고하는데 특히 암은 개발도상국과 저소득 국가에 있어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인류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세계 암 관련 단체들의 시각입니다.
'세계 암의 날(2월 4일)'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 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열어오고 있습니다.
국제암연맹이 선정한 올해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인데요. 전 세계 암 치료 격차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국가·인종·나이·소득 등과 관계없이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올해의 메인 캠페인으로는 ‘5㎞ 운동하고 인증하기(5K Challenge)’ 등의 캠페인도 펼치고 있으며 걷기를 포함해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5㎞가량 즐기고 이를 각종 SNS에 인증해 관련 활동을 알리면 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스트라바', '삼성 헬스' 등 각종 운동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5㎞가량을 운동한 기록과 운동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친구 5명을 태그하고 #세계암의 날, #암치료격차 줄이기, #5 KChallenge 해시태그를 함께 남기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국립암센터도 지난 2일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세계 암의 날 기념 5㎞ 걷기 행사'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졌습니다.
국립암센터는 국내 유일한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인데요.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등 정‧재계 인사와 암생존자 100인이 참석해 ‘세계 암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뜻밖의 암 발생 요인 / 암 발생 증가 요인
'세계 암의 날'을 맞이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암을 발행시키는 뜻밖의 요인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뜨거운 음료를 즐겨 먹는 것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섭씨 65도가 넘는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 위험을 높이는데 그 이유로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의 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며 이때 새로운 조직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포 중에 변이가 일어나면 종양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뜨거운 음료는 적당히 식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오래 앉아 있는 건데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2시간 경과할 때마다 대장암 발병 위험은 8%, 폐암은 6%, 자궁내막암은 10%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면 틈틈이 몸을 움직이고 주기적으로 일어나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적은 사람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은 42%, 폐암은 26%, 결장암은 16%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근무인데요. 야간 근무는 피치 못한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가급적 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간 근무는 DNA 복구 능력을 손상시켜 신체가 암에 맞서는 능력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밤에 근무하는 일이 너무 잦은 남성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야간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야식 섭취도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한국인에게서 암 발생이 증가하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사회경제적 수준의 발전에 따른 생활수준의 향상 및 환경위생 상태의 개선이 평균수명을 연장시켜 노령인구의 구성비를 증가시킴으로써 암연령인구의 수적 증대를 초래하는 소위 '인구의 노령화'가 한 요인이 됩니다.
한편 의학의 양적 및 질적인 발전은 감염성 질환의 이환 및 사망을 감소시키게 되고 따라서 암종의 상대적 중요성을 증대시키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은 암 유발 촉진환경의 등장에 의한 암 발생 자체의 증가입니다.
대기오염 등 생활환경 및 작업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발암 유해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게 되어 암 발생의 절대적 증가를 초래하게 하며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과 소비풍조의 만연에 의해 야기되는 개인 습관(식생활 습관, 음주 및 흡연 습관, 성생활 습관 등)의 변화도 직접적인 증가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를 예로 들면, 현대의 여성들은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과 소비풍조의 만연에 따라 사춘기 시절부터 비만해지거나 혹은 흡연·음주를 즐기게 되며, 전통적 가치관의 퇴조에 따라 여성의 만혼현상, 임신 및 수유의 기피성향 그리고 독신주의의 팽배현상 등이 수반되면서 한국 여성인구에서의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암 발생률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등이고, 여성은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인데 암 발생 원인은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 인구 증가, 환경오염,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감염성 질병의 빈도 하락 그리고, 식생활, 생활 태도 등의 변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근대화 이후 산업화된 도시 생활과 나아진 위생 환경, 고칼로리 식생활로 인한 비만 등은 전근대적인 질병 위험은 많이 줄어든 반면, 암 발생 확률을 높이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암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암은 남녀 모두에서 사망 및 이환 제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종인데요. 남자에서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여자의 21.0명에 비해 높습니다.
폐암은 서구인 남자에서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에서도 그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남자에게서는 암종 중 2,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암종의 하나입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는 비교적 낮은 발생을 보이지만 유독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극동 아시아 지역과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대표적 암종입니다.
자궁경부암은 한국 여성의 암 중에서 상대빈도가 가장 높은 자궁경부암은 근래에 들어서는 그 발생이나 사망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계속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의 대표적인 암으로 서양인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 및 중국의 발생률에 비해서도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에 들어 한국에서도 그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여성 암 중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2, 3위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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