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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방대란 살인적 북극한파에 난방도 중단

플랙스라이프 발행일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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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비 인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옆나라 중국도 난방대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난방대란 현실태와 원인 등에 대하여 살펴요보겠습니다.

 
한파 사진
꽁꽁얼어붙은-시골

 

 

중국도 난방대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난방비 인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옆나라 중국도 마찬가지로 난방대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동북아를 덮친 최강 한파 속 중국에서는 난방용 가스마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한파와 난방용 천연가스 부족이 겹쳐 중국이 견딜 수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난방을 계속 틀면 난방이 자동으로 꺼지고 이불을 두껍게 덮고 자도 추워서 일찍 깬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주 중국 전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됐고,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지역에선 사흘 연속 영하 50℃에 이르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 가정이 추위에 시달리는 이유는 가정용 난방 가스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습니다.

 

지방정부가 가스업체에 지급했던 보조금을 중단하면서 가스업체는 수익이 덜 나는 가정 난방용 가스 공급을 꺼리는 상황이 됐으며 가정용 가스와 달리 산업용 가스에는 추가 가격을 붙일 수 있어 가스업체로서는 산업체에 공급하면 이익을 더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서 5~6시간 동안 난방을 틀고 나면 난방이 꺼지고, 이불을 두 채 덮고 자도 추워서 일찍 깬다는 등 난방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은 최북단인 헤이룽장 모허지역이 사흘 연속 영하 50도까지 내려가고, 베이징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닥치자 이번주 전국에 저온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난방대란의 원인

 

중국은 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해 왔는데 러시아산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상황입니다. 가스를 들여오는 수입 가격이 오르면 중국의 가정용 가스 공급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천연가스는 지난해 42.3% 증가했으며 가스 도매가격이 가정용 난방비 상한선의 최대 3배에 달할 정도로 러시아 가스 수입 가격이 높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리안 웨이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과 기업들은 민생을 위한 에너지 공급과 가격을 보장하는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방정부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가정용 난방 부족 현상은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베이성에서는 수년간 지역 가스업체들이 부분적으로 민영화됐습니다.

 

지방정부도 가정 난방비를 지원할 재정 여력이 없는데 지방정부의 주 수익이던 토지 임대권 판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진해 재정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허베이성은 베이징과 가까워 대기오염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석탄 연료 사용을 금지해 대체 난방기구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2월이 되어도 가스비용이 떨어지지 않고 더 올려하는 실정인데요.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찾아와 세계적인 경제침체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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