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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란? ESG경영, ESG평가 정보활용, 우리나라의 ESG

플랙스라이프 발행일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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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란 무엇인지?  ESG경영과 평가 정보 활용 그리고 우리나라의 ESG 현실태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관령 풍력발전 사진
대관령 풍력발전

 

ESG란?

 

SE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만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하고 생존할 수 있다는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환경(Environment) 분야는 청정기술,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문제, 그린빌딩, 스마트 성장, 환경오염·환경규제, 유독물질 배출, 천연자원과 친환경 농업, 에너지 효율 등의 요소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사회(Social) 분야로는 지역사회 관계, 공급망 관리, 인권, 노동, 고용평등과 다양화, 근로자 안전문제, 성별 평등 및 다양성, 테러 등이 있습니다.

지배구조(Governance)와 관련해서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구성, 임원의 보수, 뇌물·반부패, 기업윤리, 정치적 후원과 기타 지배구조 등의 세부적인 내용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전의 기업이 이익 창출과 관련된 재무적인 요소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기업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고 사용하며 운영을 하는지 종합적인 요소들을 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재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SG경영

 

투자를 위해서 매출, 부채 그리고 국가에 투자한다면 GDP등 재무적인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재무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여 평가해야 합니다. 성장 위주의 경영으로 '환경파괴' 요소는 없는지, '사회적 책임'은 다하고 있는지 등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인 요소들도 반영하여 평가를 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므로 ESG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은 유럽국가들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이 지역의 국가에서는 공적기구가 중심이 되어 비재무적 성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들은 제시된 기준에 따라 제품의 원료조달에서부터 생산·유통·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사회적·환경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 조짐은 투자자나 소비자들에게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물건을 구입할 때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이른바 '책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와같은 추세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하는데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SG 정보 평가 및 활용

 

ESG평가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MSCI)의 ESG 영역별 평가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환경(E) : 기후변화(탄소배출, 기후변화 취약성 등), 자연자본(생물다양성, 물 스트레스 등), 오염 및 폐기물, 환경 기회(청정기술 기회, 재생에너지 등)

② 사회(S) : 인적자원(노동, 임직원 교육, 임직원 건강 및 안정 등), 제품책임(제품 안전, 개인정보보호 등), 이해관계자 반대(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사회적 기회(취약계층의 보건, 영양, 금융 등 접근성 등)

③ 지배구조(G) : 기업지배구조(이사회, 경영진 보수 등), 기업 행동(윤리경영 등)

 

ESG평가 정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국(2000년)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으며, UN은 2006년 출범한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을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SRI)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SRI는 매출이나 수익 성외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ESG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에서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비재무적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ESG가 태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이 ESG를 중요하게 생각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치고 나가려는 상황과 국제적인 추세를 고려하여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ESG 투자를 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ESG 투자를 통해 사회와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ESG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키고

투자자도 기꺼이 ESG 우수기업에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해주어 기업의 ESG 경영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반 국민은 ESG 우수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저조한 기업에 대해서는 '불매 운동'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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