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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항생제, 항암 효과가 있는 마늘이란? 생태 / 품종 / 가격 / 효용 / 먹는 법

플랙스라이프 발행일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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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함유된 알리신이 페니실린보다도 더 강한 항생제로 알려져 있고 항암식품의 피라미드에서 최상을 차지할 정도인데요. 이러한 마늘의 생태, 품종, 가격, 효용 및 먹는 법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마늘이란?

1. 마늘 개요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llium sativum이며 《박물지》와 《본초강목》에서는 한나라 때 여행가이자 외교관인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기록하여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그 이후에 전파되었을 것이나 《삼국유사》의 단군유사에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오래전부터 재배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외에도 원산지에 대해서는 유럽, 이집트 등 다양한 지역이 주장되고 있으나 학설이 구구하여 가리기 어렵고 원산기호 식물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는데 땅속의 비늘줄기를 주로 요리에 사용하지만 여린 잎과 줄기도 먹고 있습니다.

마늘밭

 

마늘 특유의 매우 자극적인 맛이 나는데 이 때문에 맹랄(猛辣, 몹시 매운맛)이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마늘 맛의 원인물질은 알라인으로 자체 효소인 알라나아제에 의해 알리신과 여러 유사 물질로 분해되어 독특한 맛을 내며 계통상 친족인 양파의 알리나아제는 분자구조가 달라 알리인의 분해 결과가 다르고 결과적으로 맛도 다르게 됩니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지는데, 통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나아제가 파괴되어 알리신이 만들어지지 않고, 으깬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이 휘발되기 때문입니다.

 

한지계 마늘과 난지계 마늘이 있으며, 대체로 씨앗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영양번식을 통해 많이 재배하며 대체로 마늘더미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고 마늘이 숙성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마늘을 보관했다가 숙성시켜서 먹는 방법이 식이요법(食餌療法, diet therapy)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단군신화 속의 마늘

마늘이 정력이나 원기를 보하는 강장제(强壯劑)라는 것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알려져 있는데 기원전 2500년 무렵 만들어진 이집트 쿠프 왕의 피라미드 벽면에 새겨져 있는 상형문자에는 피라미드 건설에 종사한 노동자들에게 마늘을 먹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의 무덤에 마늘을 넣었던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두고 맹세하는 것처럼 마늘에 대고 맹세를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마늘 도입 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마늘이 등장하는데요.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입추(立秋) 후 해일(亥日)에 마늘밭에 후농제(後農祭)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마늘이 이 시대에 이미 약용·식용작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늘을 먹은 후 마늘 냄새를 없애고 싶으면 우유를 천천히 마시거나 녹즙 또는 재스민차, 허브차차를 약간 진하게 타서 마시며 된장국에도 탈취 성분이 있으므로 역시 효과가 있고 마늘을 까고 나서 손가락 끝에 밴 냄새는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 후 씻으면 말끔히 없어집니다.

 

3. 마늘의 생태

마늘은 여러해살이풀로 60cm가량 자라는데 잎은 어긋나며 길쭉한 피침형이고 꽃은 보통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꽃대가 올라올 무렵 비늘줄기가 생깁니다. 비늘줄기는 크고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에 싸여 있으며, 안쪽에 4-10개의 작은비늘줄기(마늘쪽)가 꽃줄기 주위에 돌려 붙어 있는데 육쪽마늘이니 팔쪽마늘이니 하는 말은 이 비늘줄기의 수를 가지고 부르는 것입니다.

마늘싹

 

마늘쪽은 등이 활처럼 굽고 3-4모가 졌으며, 붉은 갈색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고, 이 속에 새싹을 보호하고 있는 육질의 흰 부분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피침형으로 끝이 흔히 말리며, 밑동은 통 모양의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쌉니다.

마늘비늘줄기

 

7월에 잎 속에서 높이 6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꽃차례가 달리고, 총포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합니다. 꽃은 연한 홍자색을 띠며,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가 달리고, 꽃받침은 6조각으로 타원상피침형이며, 바깥쪽의 것이 보다 큽니다. 수술은 6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밑부분에 2개의 돌기가 있다. 비늘줄기와 잎·꽃줄기에서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4. 마늘의 품종 및 가격

마늘의 품종은 크게 보아 추운 지역에서도 자라나는 한지형과 온대 및 아열대에서 자라는 난지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마늘의 재배지역에 따라 볼 때 충청남도 서산시의 서산종은 한지형,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종이나 해남군의 해남종은 난지형입니다.

 

한지형은 비늘줄기의 쪽수가 6-7 쪽으로 적고 난지형은 9 -10 쪽으로 많은데 육쪽마늘이라는 명칭은 한지형 마늘을 가리키며 난지형은 비교적 껍질이 얇고 쪽 수가 많아 장아찌를 담구어 먹기 때문에 장손마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한지형 마늘은 대부분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고, 난지형인 대서마늘은 스페인 종을 유입한 것입니다. 

 

마늘 가격은 2023년말 의성의 육쪽마늘 기준으로 1접에 2만 5천원에서 6만 원까지 있습니다.

 

 

 

마늘의 효용성 / 성분 / 먹는 법

1. 마늘의 효용성

중국 고대 의서(醫書)인 『본초강목』에는 마늘이 여러 가지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산농본초』에는 마늘을 장기 복용해도 몸에 해가 없는 상약으로 분류했고 중국에서는 살균, 정장(整腸), 각기, 백일해, 폐결핵, 강장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allin)이라는 유황화합물인데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allicin)이 되며 알리신은 매운맛과 동시에 독한 냄새를 풍기는데 냄새는 입은 물론 몸 전체에서 나옵니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 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고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여 피로 회복,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타임』지는 알리신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한 바 있는데요. 마늘에는 알리신 외에 다양한 유황화합물질이 들어 있으며, 메틸시스테인(methylcysteine)은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황화합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할 뿐만아니라 마늘은 토양에 있는 셀레늄을 흡수, 저장하며 셀레늄 역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기질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40여 종의 항암(抗癌) 식품들을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한 결과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마늘이며 이처럼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 마늘을 하루에 생마늘 또는 익힌 마늘 한쪽(또는 반쪽)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생마늘을 먹기가 힘들면 마늘을 구워 먹으면 됩니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가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지지만 몸에 좋은 마늘이지만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므로 과도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있다. 종기를 제거하고 풍습과 나쁜 기운을 없앤다. 냉과 풍증을 제거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를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하면서 근육이 뒤틀리는 것을 치료한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을 죽인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마늘의 성분

수분 70%, 탄수화물 20%, 단백질 1.3%이며, 가식부의 무기물은 10,000분 중 회분 99, 칼륨 33, 칼슘 21, 마그네슘 5, 인산 5등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 C가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늘 특유의 자극적 냄새와 매운맛은 알리신에 의하는데, 이는 전초(全草), 특히 비늘줄기에서는 알리신 상태로 존재하다가 세포가 죽거나 파괴되면 공존하는 효소 알리나아제에 의해 분해되어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3. 마늘 먹는 법

비늘줄기는 양념으로 널리 애용되며, 구워 먹기도 하고 생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마늘종(꽃줄기)의 연한 것은 고추장 속에 넣었다가 반찬으로 이용하고, 아직 여물지 않은 마늘은 설탕·초·간장에 절여 마늘장아찌를 만들며 약용주로 마늘주를 담그기도 할 뿐만 아니라 분말로 가공된 마늘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생약의 호산은 비늘줄기를 말하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이뇨·거담, 살충·구충·건위 및 발한약으로 사용합니다.

생마늘과 구운 마늘

 

구미 각국에서도 소스·육가공 및 향신료로 널리 쓰이며, 세계에서 마늘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과 남아메리카 북부의 여러 나라이고 한국도 많은 편입니다. 김치와 같은 반찬을 만들 때 부속 재료로 사용되며, 여러 음식에 두루 양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여린 잎이나 비늘줄기를 간장에 담근 마농지(마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마늘밥과 브로콜리볶음

 

후기

 

마늘은 함유된 알리신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타임』지에서 소개하고 있고 항암식품 피라미드에서 최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효과적인 건강식품입니다. 

 

마늘은 생으로 먹기에 쉽지 않은데 구워도 영양가의 변화가 거의 없고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마늘이라도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므로 과도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으니 본인의 체질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하실 것을 권장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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