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품] 신초라고도 불리는 천마란? 천마의 효능 / 먹는 법 / 부작용

'하늘에서 내려와 마비를 치료한다'라고 하여 천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천마에 대하여 알아보고 천마의 효능, 먹는 법 그리고 부작용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천마란?

1. 천마 개요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고등 식물로, 전세계적으로 약 50여 종이 분포해 있으며 국내에는 청천마, 홍천마, 녹천마 3종이 있습니다. 천마는 부식질이 많은 계곡숲 속에서 자생하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지형적으로는 해발 7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주로 보이고 있습니다.

천마꽃

 

국내에는 천마 자생지가 많이 있었는데, 천마의 뛰어난 효능에 재미를 본 사람들이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사이에 무분별하게 뜯어가는 바람에 야생 천마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천마새순

 

다행히 1980년대 초반에 인공재배가 시도되었고, 1994년 천마의 대량 인공 재배가 가능하게 되어 현재 국내 천마 재배 생산량은 2011년 기준으로 932톤이 나왔습니다.

천마뿌리와 새순

 

가격은 또한 2011년 기준으로 건조 중량 600g에 45,000원 정도이며 이름은 비슷하지만 마와는 상관이 없고주로 뿌리와 주아를 식용하는 식물인 마는 마목에 속하여 목 단위부터 다른 식물입니다.

2. 천마의 특징

천마의 지상부는 꽃과 줄기를 뺀 모든 식물의 기관들이 퇴화되었고 지하부는 고구마처럼 커다란 괴경이 있는데 이 괴경은 성숙도에 따라 성숙마 또는 백마, 미숙마로 분류되며 성숙마는 약재로, 백마와 미숙마는 종마로 쓰이고 있습니다.

천마뿌리

 

꽃대로 자라는 씨눈이 있는 성숙마는 오뉴월이 되어야 꽃대가 나오며 꽃은 6월 상순에 꼬투리가 익어 씨가 지상으로 떨어져 7월 초에 씨가 발아하는데 그 해에 백마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성숙마로 성장하게 되는 2년 생활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마 새싹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제 자연에서의 발아율은 극히 떨어지는 대신에 천마는 고구마처럼 괴경의 덩이줄기를 이용해 영양번식을 하고 지상부 꽃대는 1개월 이내에 사라집니다.

천마는 녹색잎은 없고 퇴화한 작은 인편 모양의 잎만 있어 탄소 동화 능력이 없어 광합성을 할 수 없어서 무언가에 기생해야 생존이 가능한 식물이라는 것입니다. 천마는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참나무나 그 근처 토양에서 자라는 천마버섯의 기생식물로 곰팡이와 공생하는 균영양계를 이루는 식물입니다.

천마새싹

 

 천마의 피층 세포에 천마버섯균의 균사 속이 침입하면 천마의 대형세포가 침입한 균사들을 소화 및 흡수해 에너지를 얻는 식인데, 천마버섯이 너무 활성적이면 역으로 천마의 영양분이 뺏기게 되지만 천마는 천마버섯이 없으면 자립할 수 없는 식물이기 때문에 버섯과의 더불어 삶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천마의 괴경(구근)은 15~30도의 따뜻한 온도 범위에서 성장하는데 땅의 온도가 섭씨 15도가 되면 발아하며 20~25도에서 생육 속도가 가장 빠르고 30도 이상이 되면 성장을 멈추고 35도를 넘어서면 사멸하게 됩니다. 따라서 온도가 30도 이상 넘어가는 날씨가 많은 여름에서는 어떻게 생존 가능한지가 신기한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괴경의 주성분인 물의 함수량이 80%나 되기 때문에 바깥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물 때문에 괴경 세포들의 원형질들이 피해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천마는 토양 함수량이 30~70% 정도에 이르는 범위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70%를 초과하게 되면 천마가 썩는데 괴경이 발아하는 시기에 약간의 토양 수분만 있더라도 정상 발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천마버섯의 생장에 영향을 주어 천마의 생육도 같이 느려지고 천마의 생장이 왕성할 때에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천마는 색에 따라 홍천마, 청천마, 녹천마로 구분되지만, 괴경의 색이나 형태, 약효에는 차이가 크게 없으며 특이하게도 자연산보다 양식산이 더 효능이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천마의 꽃대가 발아하면서 영양분을 죄다 빨아가기 때문에 너무 늦게 캘 경우 빈 쭉정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의학서에서의 천마

본초강목에 천마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냉증이나 여러 가지 마비증상,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잘 놀라고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허약과 어지러운 증상을 낫게 한다 하였고, 오보본초에서는 귀신과 같은 효험이 있어

신초라고 불린다 하였습니다.

 

산농본초경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를 치료하니 천마라고 불린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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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효능 / 먹는 법 / 부작용

1. 천마의 효능

천마의 효능은 주로 뇌에 관련한 질환치료에 많이 쓰여 두통이나 현기증을 비롯해 팔다리의 근육이 굳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반신불수, 언어장애, 고혈압, 당뇨병, 이뇨증, 뇌출혈, 우울증, 간질, 유행성 뇌수막염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천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이기도 하며 천마의 싹(정풍초)은 중풍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항암효과로 천마에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성분이 식물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바닐린 그리고 바닐린 알코올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몸이 냉한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암을 비롯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천마에는 냉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서 동양에서는 약 3 천 년 전부터 귀중한 약재 자원으로  천마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혈압안정으로 천마에 함유된 가스트로딘 성분은 혈관벽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서 혈압의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노화예방은 천마에 함유된 에르고티오네인은 노화억제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제인데요. 에르고티오네인이 급격한 세포의 노화를 늦추어줍니다.

 

기억력 증진은 천마에 풍부한 아세틸콜린을 구성하는 콜린 성부은 뇌의 신경전달물질로 치매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신경안정으로 천마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의 활성을 활발하게 하므로 불안과 초조한 마음을 진정시켜 주고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뇌건강은 천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가스트로딘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항산화물질로 체내에 있는 유해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줍니다. 혈관을 넓혀서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류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뇌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함량이 높아서 여성의 골다공증, 체액의 산성화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2. 천마 먹는 법

생천마는 많은 양을 섭취하면 몸에 부담이 올 수 있으니 적당량은 생천마가 좀 굵으면 손가락 한마디 가는 것은 두 마디 정도 씩 하루에 한 번 섭취하면 됩니다. 맛이 아무래도 고약한 것이 특징이다 보니 요구르트와 같이 갈아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싹도 버리지 않고 같이 갈아 섭취 또는 별도로 모아서 술을 담기도 합니다.

천마뿌리

 

천마 진액 제조는 일반적으로 고열로 중탕을 하지 않고 저온으로 오랜 시간 달여내 제조를 하면 성분 파괴 없이 간편한 방법으로 천마를 사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당연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직접 제조 판매하는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채취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허가받은 청결한 중탕 시설을 작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천마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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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진액 제조한 경우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보다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12시간 이상 저온으로 약성 추출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약성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생물로는 보관이 어렵고 번거롭다 보니 귀한 약재를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방법으로 사용이 됩니다.

 

천마주 같은 경우 2년 이상 충분하게 숙성한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하여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은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천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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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생으로 먹기에는 힘들어서 꿀에 재워서 먹거나 맛이 강한 과일과 함께 갈아서 먹는 게 좋고요. 쪄서 반건조해서 먹으면 단맛과 쫄깃한 맛이 먹기 좋고 불에 구우면 고구마처럼 먹을 수 있는데요. 천마를 불에 익히면 천마의 주성분인 에르고티오닌과 바닐린 등의 효능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생천마는 보관기간이 짧아서 주로 가루형태나 말린 천마로 활용합니다.

말린 천마뿌리 환 분말

3. 천마의 부작용

천마는 약기운이 강해서 허약한 사람은 핏기를 마르게 하므로 장복을 피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변비,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천마는 하루 2~3개, 말린 천마는 10~15g(1개), 천마가루는 20~30g(3큰술) 정도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후기

 

천마는 항암효과, 혈압안정, 노화예방, 기억력 증진 등 신초라고도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강한 기운을 가진 천마는 허약한 사람이나 장기간 복용은 피해야 하므로 적정량을 체질에 맞게 섭취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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