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여행] 춘천 가볼만한 곳 구곡폭포 봉화산 문배마을 그리고봄 카페

춘천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촌역에서 멀지 않은 구곡폭포에 다녀왔는데요. 구곡폭포와 봉화산 그리고 문배마을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춘천 봉화산 구곡폭포

1. 봉화산 구곡폭포 개요

구곡폭포는 매표소에서 걸어서 약 20분거리에 나타나는데 그 높이와 웅장함이 빙벽등반에 알맞아 등반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양쪽의 바위절벽도 볼거리입니다.

구곡폭포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구곡폭포

강촌역에서 폭포 입구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어 해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빙벽대회가 열리며 주변에 봉화산·검봉산·강촌유원지·삼악산·등선폭포·남이섬·의암호 등 관광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254

전화: 033-261-0088

위치 지도:

 

2. 구곡폭포 유래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의 협곡을 돌아돌아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 옛날에 어떤 도사가 이곳에 오다가 아홉 개의 고개를 넘어 도착한 곳에 폭포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구곡폭포의 유래

3. 주요 관람 포인트

구곡폭포 관광지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숲이 반겨주어 시원한 느낌이 든답니다.

구곡폭포관광지 입구

폭포로 들어가는 진입로이며 옆으로 시원한 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개울물안쪽으로 사람들이 쌓아놓은 많은 돌탑들이 보입니다.

 

폭포진입로와 개울

 

아래 왼쪽 사진이 구곡정인데요. 숲속에 자리 잡은 정자의 모습이 나무와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돌탑에서는 물줄기가 뿜어 나오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곡정과 돌탑

입구에서부터 첫번째 꿈이라는 제목과 희망을 찾아서라는 문구가 적힌 말뚝이 보이네요. 두 번째 말뚝에는 끼 재능의 발견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말뚝이 열한 번째까지 있는 듯해요.

꿈과 끼 말뚝

구곡폭포에 올라갈때까지 경사가 있는 곳은 나무데크와 계단이 있어 편리했답니다. 올라가는 길 바위틈에 다람쥐가 우리를 반겨주는 듯한 자세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데크 계단과 다람쥐

 

춘천 봉화산 / 문배마을 / 카페 그리고 봄

1. 춘천 봉화산

봉화산의 높이는 520m이며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 봉화산이라고 부르는데 현재는 정상에서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봉화산 등산로

산의 규모가 작고 코스도 짧아 가족 등산 코스로 좋으며 산 북쪽에 검봉(53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등반도 가능합니다. 특히 산 아래에 있는 높이 50여 m의 구곡폭포가 유명하여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산행은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구곡폭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봉화산 등산로 안내도와 등산코스

강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사람이 비교적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 강촌역에서 남쪽으로 차도를 따라가면 창촌중학교 앞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남서쪽 논둑을 따라 남쪽 계곡으로 오르면 240봉에 다다르고 다시 남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261봉이 나오고 계속 직진하여 500봉을 지나면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강촌역 부근

구곡폭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구곡폭포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왼쪽 길로 올라가 야영장 서쪽의 계단을 오르면 문배마을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으며 이곳에서 30분 정도 오르면 문배마을에 닿고, 이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코스는 약 6.5㎞ 거리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멀리 보이고 북동쪽 강 건너편으로 삼악산(654m)의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봉화산 정상 표지목(526m)

2. 춘천 문배마을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길을 잡아 40 여 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처럼 보이는 분지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문배마을입니다.

문배마을 입구

2만여 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마을의 시골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데 마을 이름은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마을의 모양이 배를 닮았다고 하여 문배마을이 됐다는 설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문배마을 분수대

문배마을 관련 문헌을 찾아보니 구곡폭포의 옛 지명인 문포교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문배마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마을에서는 산행인을 위한 산채 백반과 그곳에서 키운 토종닭 요리 등을 먹을 수 있어 산행에서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문배마을 안내도

3. 카페 그리고 봄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강촌역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에 대형 카페 그리고 봄이 보이는데 언뜻 보기에는 카페라기보다 공장건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카페입구와 정원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대형 스피커와 레코드판을 이용하여 노래를 감상하는 축음기가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2층 야외에서의 경관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1층 전시물과 2층 야외 경관

우리는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빵과 커피를 즐겼는데요. 밖으로 보이는 정원과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이 마치 유럽의 어느 한 곳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1층 정원과 주문한 빵, 커피

 

방문 후기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의 협곡을 돌아 돌아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5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으니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구곡폭포는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입구에서부터 폭포까지 진입로 옆으로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 숲 속을 거닐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구곡폭포 관광지 주변에 봉화산, 검봉산, 삼악산, 남이섬, 의암호 등 관광명소가 많고 봉화산과 검봉산의 등산코스와 문배마을 산행코스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장소이므로 찾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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