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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엉겅퀴 동의보감에 명시된 간 건강에 좋은 국화과식물

플랙스라이프 발행일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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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에 좋은 엉겅퀴는 동의보감에 보면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엉겅퀴에 대하여 알아보고 엉겅퀴의 효능, 먹는 법, 부작용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엉겅퀴 소개

1. 엉겅퀴 개요

엉겅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식물 전체에 하얀 털이 나있고 꽃은 보랏빛에 민들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를 치며 곧추 자라 큰 것은 1 m 정도에 달하며 잎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가시가 있습니다.

엉겅퀴 사진
엉겅퀴

 

자주색 또는 적색 꽃이 한 여름에 가지 끝에 한 송이씩 위를 향해 피는데 한송이 꽃 안에는 수백 개의 통 모양으로 생긴 작은 꽃이 들어 있고 열매에 털이 달려 있으며 성숙하면 바람에 날려 번식을 합니다. 

꽃봉오리 사진엉겅퀴씨 사진
엉겅퀴꽃 봉오리와 씨

4월에 나는 여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전체를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유사 식물로 큰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등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국화(國花)이기도 한 엉겅퀴에 대한 유명한 일화로 중세에 스코틀랜드를 침공하던 노르웨이 군대가 밤에 기습하려고 다가오다가 엉겅퀴에 찔려 소리를 낸 탓에 스코틀랜드 병사들이 잠에서 깨어 노르웨이군을 격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 엉겅퀴 특성 및 종류

식물 전체에 난 하얀 털은 생각보다 억세어 털이라기보다 잔가시에 가깝워 맨살에 잘못 닿으면 매우 쓰라립니다. 동화 백조의 왕자에서 엘리제 공주가 왕자들을 위해 가시가 많은 식물인 쐐기풀로 옷을 짓는데, 한국에서는 쐐기풀 자체가 워낙 드문 식물이라 훨씬 흔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의 엉겅퀴로 현지화한 버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엉겅퀴꽃 사진엉겅퀴꽃 사진
엉겅퀴꽃

 

국화과 식물로 학명은 Cirsium japonicum Fisch로 큰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등 10여 종의 식물이 같은 Cirsium 속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엉겅퀴 종류들은 늦여름부터 꽃피기 시작하는데 엉겅퀴는 늦봄부터 한여름에 걸쳐 꽃핀다.

 

큰엉겅퀴: 개체가 크고 꽃송이가 여러 개 달리며 아래를 향해 핍니다.

큰엉겅퀴 사진
큰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엉겅퀴보다 키가 작은 편이며 줄기에 지느러미가 달리고 가시가 있습니다.

지느러미엉겅퀴 사진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곤드레 나물로 알려진 고려엉겅퀴는 다른 엉겅퀴와는 달리 잎이 파이지 않고 어린잎이 부드럽습니다.

3. 엉겅퀴의 분포 및 쓰임새

엉겅퀴는 전국의 숲 가장자리나 양지바른 풀밭에 주로 자라며 도시 주변에서는 보기 드물고 깨끗한 산간지역이나 농촌지역에 잘 살고 일본, 중국 북동 지역에도 분포해 있습니다.

엉겅퀴 군락지 사진
엉겅퀴 군락지

 

연한 식물을 나물로 식용하는데 곤드레 나물도 엉겅퀴의 한 종류이며 꽃이 핀 후 성숙한 개체를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엉겅퀴나물 사진말린엉겅퀴 사진
엉겅퀴나물과 말린 엉겅퀴

 

전초 또는 뿌리를 대계(大薊 )라고 하며 한방에 쓰이는데 혈액응고 및 간해독 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달여먹거나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고 외용 시에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바릅니다.

엉겅퀴 꽃차 사진엉겅퀴 분말 사진
엉겅퀴 꽃차와 분말

 

서양에서는 마리아엉겅퀴(밀크시슬, Silybum marianum)의 종자에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실리마린(silymarin)이 들어 있어 종자 추출액을 사용하고 있으며 엉겅퀴 종류를 화훼작물로 개발했습니다.

 

4. 엉겅퀴 이름과 생김새

피를 엉퀴게 해서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5세기말에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에서는 '한거싀'로 불리었는데 한거싀란 큰 가시를 뜻합니다. 17세기 초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항가ᄉᆡ' 로 기재되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가시나물', '항가새' 등이 있습니다. 

 

엉겅퀴는 추위가 오면 지상 부위는 죽고 뿌리로 겨울을 난 후 이른 봄 뿌리에서 나온 잎은 돌려 나와 옆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줄기는 곧추 자라고 가지를 치지 않거나 줄기 윗부분에서 몇 개로 갈라지며 길고 흰털이 촘촘히 나있습니다.

엉겅퀴 새순 사진
엉겅퀴 새순

 

뿌리잎은 길이 15~30 cm, 폭 6~15 cm 정도로서 꽃이 필 때까지 남아있고 줄기에 잎은 어긋나게 달리는데 뿌리잎과 줄기잎은 모두 긴 장타원형으로 깃털 모양으로 깊게 파입니다. 

엉겅퀴 뿌리 사진
엉겅퀴뿌리

 

 표면에는 작은 털이 듬성듬성 달리고 가장자리에는 2~6 mm 길이의 가시가 촘촘히 달리고 꽃송이 직경은 3~5 cm 정도로서 총포는 둥글고 길이 1.5~2.0 cm, 폭 2~3 cm 정도이며 포편은 7-8줄로 배열되어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엉겅퀴잎 사진
엉겅퀴잎

 

꽃송이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통꽃 길이는 2 cm 내외로 끝이 5개로 갈라지는데 알굴은 자주색이며 꽃 밖으로 자라고 암술머리는 둘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꽃잎 길이보다 짧고 열매는 길이가 약 4 mm이며 1.5~2 cm 길이의 갓털이 여러 개 달립니다.

 

 

엉겅퀴의 효능 / 먹는 법 / 부작용

1. 엉겅퀴의 효능

간 건강에 좋은 엉겅퀴: 간이 나빠지면 권태감, 무기력증,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방치하면 지방간과 간염으로 발전될 수 있고, 심하면 간경화나 간암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은 80%가 망가져도 특별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낀다면 간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내 몸을 위해 힘들게 일을 하는 대표적인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우리나라 산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엉겅퀴(Milk Thistle)입니다.

 

동의보감: 엉겅퀴는 간, 비장, 신경에 작용한다고 했는데 어혈을 풀고 토혈, 코피, 요혈, 혈림, 자궁출혈, 대하증, 직장 궤양 출혈 등을 치료하며 혈을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엉겅퀴는 혈액응고촉진작용, 간해독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소염작용, 정력증진, 옻 오른 데, 폐결핵, 고혈압, 대하, 각종 간장질환, 동맥경화, 임파성결핵, 부스럼, 화상, 독사에 물린 데, 숙취해소, 마약중독 및 어혈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약효 뛰어난 엉겅퀴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엉겅퀴(Holy Thistle)와 노랑꽃을 피우는 축복엉겅퀴(Blessed Thistle)가 널리 추천되고 있는데 특히 노랑꽃 엉겅퀴는 소화불량, 위장장애, 관절염, 편두통, 혈액순환, 면역력 증강, 소화장애와 감염치료, 항균 특성으로 장내 유해균 억제, 폐경기 여성과 월경통 치료, 모유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항종양 및 항암을 돕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엉겅퀴 영양성분 설명 사진
엉겅퀴에 함유된 성분

 

엉겅퀴는 전초를 약으로 쓰며, 특히 엉겅퀴에 함유된 실리마린(Silymarin)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국내 식약처에서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식품으로 허가되어 있습니다.

2. 엉겅퀴 먹는 법

보통 이 엉겅퀴에 대해 약용하시는 방법은 전초 5~10g 정도를 물 약 800ml 정도에 넣고 달여서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는 경우, 또한 외용할 때는 엉겅퀴를 적당량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는 경우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약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엉겅퀴 진액 사진
엉겅퀴 진액

 

바쁜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중요하니 엉겅퀴즙, 진액, 진액으로 많이 드시고 계십니다. 또한 즙, 진액, 진액으로 드실 경우 특히 위생적으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효능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어서 이런 부분도 많은 사람들에게 장점으로 각인되어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몸이 매번 피로감이 지속되고 잦은 술자리 등 너무나 컨디션이 힘드신 분들께는 엉겅퀴즙을 꾸준하게 드시는 것을 권장하여 드립니다.

엉겅퀴차 사진엉겅퀴 추출액 사진
엉겅퀴차와 엉겅퀴 추출액

 

3. 엉겅퀴의 부작용

다행히 엉겅퀴가 가진 부작용은 매주 적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엉겅퀴의 차가운 성분 때문에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조금만 섭취를 하고 몸이 뜨거우신 분들은 섭취를 해도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갑자기 많이 드시거나 당뇨약을 드시는 분 중에는 발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엉겅퀴 자체의 따듯한 성질 때문에 그렇습니다. 체질에 맞지 않을 때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적당량을 체질에 맞는지 잘 확인 후 드시기 바랍니다.

 

후기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는 엉겅퀴는 우리 몸에 다양하게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물인데요. 엉겅퀴의 차가운 성질로 인하여 몸이 뜨거우신 분들에게 잘 맞는다고 하니 체질을 고려하여 적당량을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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