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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질경이 간과 기관지염 감기에 좋은 질경이효능 먹는법 부작용

플랙스라이프 발행일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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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경이는 간염, 기관지염, 황달, 감기 그리고 소변불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질경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질경이의 효능, 먹는 법, 부작용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질경이 소개

1. 질경이 개요

질경이는 길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사람이나 차가 다니는 길가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질긴 잡초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비록 잡초지만 식용으로도 쓸 수 있고 민들레와 달리 그리 쓰지도 않아서 봄 한정으론 괜찮은 채소입니다.  

질경이 군락 사진
질경이 군락

 

한글명 질경이는 잎이 질긴 데서 유래하는 것이 아니며 길에서 사는 생태성으로부터 유래하는 ‘길경이’란 오래된 이름이 있습니다. 한자명 차전초(車前草)에 잇닿아 있는 이름이기도 한데 종자를 ‘차전자(車前子)’라 하고, 종자나 잎을 차 대용으로 끓여 마시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애당초 나물(채소)로서의 질경이었다는 사실을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린 질경이 사진질경이 차 사진
말린 질경이와 질경이차


15세기 초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길형채(吉刑菜)’라는 향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분명 길(질)에서 나는 나물이란 의미로 불렀던 이름으로 질경이가 가장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는 시기인 음력 5월 5일이 가장 알맞은 채취시기라는 것까지 적시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초 서울에서는 질경이라 하고 지방에서는 길경이라 불렀으며 일본에서도 비슷한 습속이 전하는데 일본명 오바꼬(大葉子)는 ‘잎이 넓은 녀석’이란 뜻으로 아들 ‘子(자)’ 자가 붙은 것이 어딘가에 쓸모 있는 유용한 식물이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 질경이 형태 및 생태 분류

질경이의 행태로 줄기는여러해살이로 땅속줄기(地下莖)를 벋으며 큰 무리를 만들고, 잎은 뿌리에서 난 잎(根生葉)이 잎자루가 긴 로제트모양인데요. 잎 가장자리는 물결치듯 하고 나란히 맥처럼 보이는 유관속 다발이 잎 뒷면에 뚜렷하게 보이며 잡아당기면 질기고 엽질(葉質)도 억센 편입니다.

노지의 질경이 사진
노지의 질경이


꽃은 5~8월에 뿌리에서 직접 꽃대(花莖)가 나와 직립하고 백색 꽃이 밑에서부터 위로 순차적으로 이삭 꽃차례모양(穗狀)으로 밀생 하며, 열매는여윈열매(蒴果)로 뚜껑이 열리듯이 익으면 옆으로 터지면서 흑색 종자 6~8개가 튕겨져 나오며 물기를 접하면 점액이 생깁니다.

질경이 열매 사진질경이 씨
질경이 열매와 씨

 

생태학에서는 생명체가 외부로부터 받는 영향을 크게 스트레스(stress)와 물리적 파괴(disturbance) 두 가지로 나누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전체가 반응하지만, 파괴는 그 부분만이 손괴(損壞)를 입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파괴보다 더욱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경이는 스트레스보다는 밟히게 됨으로써 식물체가 찢어지는 물리적 파괴에 늘 노출되어 있는 길 위 또는 길 가에서 살고 있지만 모든 생명체들이 살고 싶어 하는 좋은 환경에서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경쟁을 피해서 밟히는 길에 밀려 나와 사는 셈입니다.

노지의 질경이 사진
노지의 질경이


질경이도 생리적으로는 가장 쾌적한 곳에 살고 싶어 하지만 생태적으로는 아무나 살 수 없는 밟히는 길을 선택해서 그곳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데 잎이 넓지만 밟아도 쉽게 상처를 입지 않고, 잎을 잡아 뜯어보면 잎줄(葉脈) 부분이 백색 실처럼 드러나며 튼튼한 유관속(영양분 또는 수분이 이동하는 기관) 다발이 나타나는데 질경이 잎의 유연성은 그것에서 비롯됩니다.

3. 질경이 특징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와 비스듬히 퍼지며 타원형에 약간 주름졌고 줄기는 없지만 잎자루가 잎과 길이가 비슷할 정도로 길어서 시금치와 유사하며 꽃은 여름에 가운데에서 길게 나오고 끈끈이주걱 같이 생겼지만 끈적거리진 않습니다. 종자는 다 익으면 검은색이며 차전자라고 부르고 약재로 쓰입니다.

질경이 꽃대 사진
질경이 꽃대


생명력이 매우 강해 차 바퀴나 사람의 발에 짓밟혀도 다시 살아나며 질경이는 키가 작아서 깊은 숲속에서는 잘 못 자라는데 햇볕이 잘 드는 대로변으로 나오자 그 특유의 질긴 생명력 덕분에 잘 살아남았고 특히 질경이 안을 꺾어보면 하얀색의 질긴 심 덕분에 엄청 강합니다.

특히 보통 식물들은 수레에 깔리거나 사람한테 밟히면 치명타를 입어버리는데 질경이의 씨앗은 그 기다란 줄기에 달려있어서 수레에 깔리거나 사람한테 밟히면 오히려 거기에 씨앗을 묻혀서 번식해 버리는 묘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경이의 이름은 13세기 문헌인 향약구급방에서 '吉刑(길형)'이라 음차되었고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19세기까지의 한글 문헌에서도 꾸준히 '길경이'라고 나타나는 반면 '질기다'라는 동사는 17세기의 계축일기에서도 '질긔다'로 나타나므로 이는 단순히 민간어원일 가능성도 있으며 어찌 되었든 이러한 어원설이 구전되어 온다는 것은 그만큼 질경이의 생명력이 상당하다는 뜻입니다.

4. 질경이 분포

질경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관찰되며 지구상에 어디에도 밟히는 곳에는 질경이와 그 모양이 닮은 대응종이 살고 있는데 중부유럽 공원에는 질경이와 똑같아 보이고 사는 서식처환경도 똑같은 종(Plantago major)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경이와 아주 비슷하지만 식물체에 억센 털이 많은 털질경이(Plantago depressa)가 있으며 질경이와 털질경이 중간 정도의 털을 가진 개체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식처는 길가, 빈터, 제방, 논두렁, 밭두렁 등 양지~반음지, 적습(適濕)~약습(弱濕)지이며 냉온대~난온대 지역인 중국, 만주, 대만, 일본,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캄차카, 히말라야, 자바, 말레이시아 등입니다.

질경이 군락지 사진
질경이 군락지


북한지역에서는 질경이보다 털질경이가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계통분류학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하고, 너무 자주 밟히는 도시지역에서는 두 종 모두 매우 드물며 온난한 도심 거리 한 모퉁이에 질경이라도 살고 있으면 여전히 사람이 살만 한 생활환경으로 안심해도 좋은 징표일 것입니다.

 

 

질경이 효능 / 먹는 법 / 부작용

1. 질경이 효능

질경이는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잎에는 플란타기닌(Plantaginin)과 아우크빈(Aucubin), 우르솔산(Ursolic acid)이 있어서 간염, 기관지염, 황달, 감기, 기침 등에 좋습니다. 

 

온포기를 차전초, 씨를 차전자(車前子)라 하며 약재로 사용합니다. 질경이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활용 범위가 넓고 약효도 뛰어난 식물입니다.

말린 질경이 사진
말린 질경이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생즙을 내서 쓰는데 각종 혈증에 즙을 내어 5~6회 복용하고 술을 담가서도 쓰며 주로 비뇨기 및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는 데 사용됩니다.


약효로는 이수, 청열, 명목, 거담에 효능이 있으며 소변불통, 임탁, 대하, 혈뇨, 황달, 수종, 열리, 수양성하리, 비출혈, 급성 편도선염, 해수, 피부궤양을 치료하고 또 금창을 치료하며 지혈하고 어혈혈하에 의한 하혈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2. 질경이 먹는 법

봄에는 여린 순을 따서 볶거나 데쳐서 먹고, 가을에 나는 씨는 말려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잎은 주로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먹으며 여름에 따서 좀 질기다면 삶아서 건조 후 나중에 물에 불려 먹으면 다소 연해집니다. 이외에도 튀김으로 먹거나 김치나 장아찌로 담그기도 하는데 맛이 독특한 편입니다.

질경이 나물 사진질경이 밥 사진
질경이 나물과 밥


종자는 차전자(車前子)라고 부르며 한여름에 여무는데 방광염, 요도염, 변비, 기침, 간염 등에 효능이 있어 씨앗을 볶아 기름을 짜거나 차로 복용합니다.

질경이 씨 사진
질경이 씨


차전자피, 외국에서는 Psyllium husk라고 하여 질경이 씨앗의 껍질을 말려서 갈아낸 것을 물과 함께 복용하여 변비 치료제로 이용하는데 물에 젖으면 불어나는 성질을 이용하여 강제로 대변의 양을 늘리는 것이며 엄청난 식이섬유 덕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질경이 먹는법

3. 질경이 부작용

비교적 안전한 약초로 알려져있는 질경이는 과다복용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좋은 약초도 내 몸 체질에 맞게 드셔야겠죠. 또한 들판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큰 길가에 있는 것이나 농약을 많이 쓰는 논과 밭 주변의 것은 오염도가 높아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질경이의 씨앗인 차전자는 물과 만나면 40 배까지 팽창하는 놀라운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에서 부풀어 복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위장 수술을 하신 분들이나 만성 신부전증을 겪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으며 소아, 임산부 등은 섭취 시 주의를 요합니다.

 

후기

 

질경이는 강한 생명력으로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인데요. 잡초라고는 하지만 함유된 성분들이 우리 몸에 좋은 것들이 많아 잘 활용하면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봄철에 새싹으로 나물로 해서 먹는 방법과 씨앗을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고 좋은 질경이 제품들이 상품화되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질경이의 효능을 잘 살펴보시고 몸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여 드셔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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