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알로에 면역력증강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알로에의 효능 사용법
알로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위장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알로에에 대하여 알아보고 알로에 효능과 사용 방법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알로에 알아보기
1. 알로에란?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알로에는 면역력 증강,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데, 영어 발음은 앨러우[ˈӕləʊ]라는 본래 이름에서 짐작하기 쉬운 발음이긴 하지만 알로에는 영어 단어가 아니고 고대 그리스어 ἀλόη(알로에)에서 온 말이므로 알로에가 맞는 발음입니다.
꽃말은 '꽃도 잎새도', '슬픔', '건강', '만능', '미신'. 이 중 '꽃도 잎새도'라는 꽃말의 의미가 모호한데 알로에 꽃은 극한에 다다를 만한 어떠한 어려움일지라도 이겨내고 반드시 성취를 이루어 낸다는 태양의 붉음을 의미하는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며, 그러므로 '꽃도 잎새도'의 뜻은 '양극단을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라고 말해주면 알맞을 듯합니다.
알로에는 식물학상으로 백합과(科)의 알로에 속(屬)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알로에 속의 식물은 6백 종이 넘지만 약용(藥用) 알로에는 6∼7종에 불과한데 알로에는 종류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창과 같이 길고 끝이 뾰족한 잎의 양쪽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가시가 돋고 황색 또는 주황색의 꽃이 핍니다.
알로에 겔 분말이란 알로에 겔을 농축하여 분말화한 것을 말하며, 알로에 겔 분말 제품이란 알로에 겔 분말을 주원료(고형분으로서 10.0% 이상)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입니다.
알로에 착즙액이란 식용 알로에 품종[베라, 아보레센스(키타치), 사포나리아]의 잎의 착즙액을 말하며, 알로에 착즙액 제품이란 알로에 착즙액을 주원료(70.0% 이상)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을 말합니다.
알로에 분말이란 식용 알로에 품종[베라, 아보레센스(키타치), 사포나리아]의 잎에서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부분을 제거한 후 건조, 분말화한 것을 말하며, 알로에 분말 제품이란 알로에 분말을 주원료(50.0% 이상)로 하여 제조·가공한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알로에 겔 분말, 알로에 착즙액, 알로에 분말 등 3가지 모두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건강기능식품을 말합니다.
2. 알로에의 역사
알로에는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이용되었으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 시에 병사들의 질병을 막기 위해 알로에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알로에 잎은 운반하기가 어려워 제품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땅에 구덩이를 파서 양가죽을 깔고 알로에 잎의 절단면을 구덩이로 향해 투명한 점액이 흘러내리게 한 후 이 끈적한 액체를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였으며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도 알로에를 임상치료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알로에의 약효가 널리 일반인에게 인정된 것은 12세기 독일 『약전(藥典)』에 수록되면서부터입니다.
알로에가 동양에 전파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으로 현재의 이란까지 전파되었던 알로에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지고, 이후 중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3. 알로에 종류
알로에의 종류는 총 600여 종 가까이 되는데 그중 알로에 베라(Aloe vera), 알로에 아보레센스(Aloe arborescens), 알로에 마쿨라타(Aloe maculata), 알로에 페록스(Aloe ferox)는 유럽에서 주로 원예용이나 식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알로에종입니다. 그 외에 질긴 섬유질을 이용해 밧줄이나 그물 등도 만들고, 미용에도 이용되는 다용도 식물이며 원예용으로는 알로에 미트리포르미스, 동개나무(알로에 디코토마), 알로에 라모시시마, 알로에 바리에가타, 알로에 폴리필라 등이 유명합니다.
알로에의 상당히 많은 종류가 멸종위기라 CITES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알로에 베라(Aloe vera)를 제외한 Aloe 전체가 CITES Ⅱ급이며, CITES Ⅰ도 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식물 가운데, 알로에와 가장 가까운 식물은 이스포델루스과의 원추리입니다.
알로에의 효능 / 사용 방법
1. 알로에의 효능
알로에 제품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강, 위 · 장 및 피부 건강(알로에베라), 배변 활동(아보레센스)에 도움이 되는데요.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이 실험과 연구를 통해 알로에의 성분에서 현재까지 약 80여 종의 유효 성분을 검출해 냈습니다.
알로에의 대표적인 성분과 효능으로는 알로인과 알로에에모딘은 소화기 계통을 비롯한 각 내장에 작용하며, 알로에틴은 항세균, 항진균 작용을 하고, 알로에울 신은 산 · 알칼리 · 열에 강하며 궤양에 작용하며, 알로미틴은 항종양 작용을 하고, 고분자 다당체는 강한 알칼리성으로 체액 개선 및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로에의 약리 작용으로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신체 세포액을 개선하고 체내 유독 물질을 분해하며 항균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신체의 정상 세포로 하여금 같은 성질의 세포를 형성케 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알로에 사용 방법
기원전 4천 년 전부터 알로에를 약용, 식용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으나, 사람이 약용, 식용으로 이용하는 품종은 수백여 종 중 6~7종에 불과하며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이 활용하는 종류가 몇 개 더 있긴 하지만 제한적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와 어린이 등 약물에 민감한 사람은 사용을 피하고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종은 백여종에 달하지만 많은 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져 있는 실정입니다.
알로에 잎을 잘라 얻는 물질은 '겔'과 '라텍스'로 나뉘는데 겔은 투명한 젤리 같은 점액질이고 라텍스는 노란색 즙으로 제조자, 판매자, 사용자 등이 명확하게 나누지 않는데 실제로 아무리 잘 분리해도 서로 조금씩은 섞이게 됩니다.
보통 먹거나 바르는 알로에는 알로에의 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과육, 즉 겔인데 과육의 맛은 끔찍하게 쓰고 물컹물컹하며 끈적거리는 즙이 많아서 아주 쓴 맛이 나는 얼음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알로에 음료는 사실 청포도맛 베이스로 이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많은 양의 당분을 넣어서 칼로리 역시 상당하며 알로에 음료는 속에 건더기가 듬뿍 들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와 같은 알로에 가공 식품은 각종 설탕, 시럽과 청포도, 사과향 합성 착향료 등을 첨가해 단맛이 나는 것입니다.
화장품에는 알로에 겔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알로에 베라(품종)에 진정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지만 피부진정에 대해서는 증명된 게 없습니다. 항염증-항균 기능이 있다는 보고는 있으나 그 원리를 명확하게 규명한 연구나 논문은 아직 없으며 신선한 알로에 겔이 작은 상처에 효능이 있다는 데는 적지 않은 연구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알로에 베라는 만병통치약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광범위하게 쓰이는데 찰과상, 화상, 벌레 물린 곳, 부스럼, 염증 등에 바르면 상당히 잘 낫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작은 상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며 이러한 효능이 십분 발휘되는 분야가 바로 면도로 아무리 좋은 수단과 방법으로 면도를 해도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마련인데 애프터쉐이브를 해준 후 고순도의 알로에 베라로 덧발라 마무리해 주면 자극받은 피부를 가라앉히는 데에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3. 알로에 사용상 주의 사항
알로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는 있으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또한 알로에 사용을 삼가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여성이 생리 중일 때 사용하면 출혈 과다를 일으킬 우려가 있고, 임신부와 수유부도 삼가는 것이 좋고 혈우병 환자는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로에를 먹거나 바르면 알레르기(allergy)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으니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기
알로에는 면역력 증강, 위 · 장 및 피부 건강,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종류도 600여 종으로 많지만 그중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종은 극히 제한적으로 엄선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건강기능식품들이므로 본인에게 알맞은 제품을 잘 선택하여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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