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메시,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그의 프로필은?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는데요. 그 내용과 메시의 아내 등 프로필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메시-수상

 

 

FIFA 올해의 선수로 메시 선정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시상식이 마무리됐는데요. 펠레-마라도나와 함께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월드컵을 빼고 완벽했던 남자, 메시는 지난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한 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우승컵을 품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 '선대 축구의 신'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에게 선사한 36년 만의 우승컵이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녀 올해의 선수, 남녀 올해의 골키퍼, 남녀 올해의 감독, 푸스카스상, 팬 어워드, 페어플레이 어워드, 국제축구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됐습니다.

‘남자 올해의 골키퍼’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골든글러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차지하여 야신 부누, 티보 쿠르투아를 제쳤습니다.

‘남자 올해의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몫이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꺾었습니다.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은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카림 벤제마, 리오넬 메시, 카세미루, 케빈 더 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 주앙 칸셀루, 버질 반 다이크, 아치라프 하키미, 티보 쿠르투아였습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는 알리송 베커, 티보 쿠르투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주앙 칸셀루, 알폰소 데이비스, 버질 반 다이크, 요슈코 그바르디올, 아치라프 하키미, 테오 에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주드 벨링엄, 카세미루, 케빈 더 브라위너, 엔조 페르난데스, 가비, 루카 모드리치, 페드리,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림 벤제마, 엘링 홀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습니다.

대망의 ‘남자 올해의 선수’는 메시였는데 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까지 수상했으며 해당 대회를 통해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고 최종 후보 3인은 메시, 벤제마, 음바페였습니다.

특히 메시는 올해의 선수와 베스트 일레븐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시상식 주인공이 됐으며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칼로니 감독, 마르티네즈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려 기쁨이 배가됐습니다.

 

한편, 여자 최우수 선수로는 FC바르셀로나 여성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알렉시아 푸테아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으며, 여자 최우수 골키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리 어프스(잉글랜드), 여자 부문 감독상은 사리나 비그만(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었던, '푸스카스상'이라고 알려진 퓨슈카시상에는 마틴 올렉시(폴란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마틴 올렉시는 지난 2022년 11월 폴란드의 절단 장애 축구선수 리그에서 목발을 짚은 상태에서 시저스킥을 성공시키며 한계를 뛰어넘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렉시는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간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한 바 있습니다.

메시는 SNS를 통한 수상소감으로 "제가 이 상을 받게 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4500만 아르헨티나 국민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외에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린 모든 수상자분들께도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스콜라니 아르헨티나 감독,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축하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프로필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파리 생제르맹FC소속의 축구선수로 1987년 6월 24일 출생이고 키169cm, 몸무게 67kg이며 배우자(안토넬라 로쿠조)와 3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메시의-가족

 

축구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자이며,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월드컵, 대륙컵, 올림픽 축구, UCL, 리그를 모두 우승하고, 2회의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월드컵 골든볼, 대륙컵 MVP, 리그 MVP,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한 유일무이한 선수입니다.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 주 로사리오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는데 이탈리아계 후손이 가장 많은 아르헨티나에서 리오넬 메시 역시 혈통적으로 주로 이탈리아인의 후손으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인이었던 증조할아버지 안젤로 메시(1866년생)가 1893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하면서 집안이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었고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는 철강 노동자였으며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도 이탈리아계 후손이며 파트타임 청소부로 일했습니다.

 

아버지가 지역의 클럽인 글란돌리의 코치이기도 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축구와 가까워졌고 글란돌리의 클럽에 가입해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네 살 때라고 하는데 처음으로 축구 경기에 뛰어본 것은 할머니의 권유에 의해서였다고 하며 지역 유소년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결원인원이 발생하게 되자 이 할머니가 감독에게 대타로 자신의 손자를 써보라고 강권했고 그렇게 투입된 경기에서 메시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합니다.

 

1995년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CA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팀에 6살에 입단하였고, 곧 유망주로 각광을 받게 되었지만 11살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GHD) 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며 시련을 겪게 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매달 90~100달러의 돈이 필요했고,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의 부모가 감당하기에는 큰 금액이었기 때문에 소속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도 이 금액을 지출하기는 꺼렸으며 일단은 부모가 빚을 내서라도 장애를 치료하고 그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게 지원하려 했지만, 언제까지고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2000년 7월,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FC바르셀로나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는데 앞서 아르헨티나의 명문 구단 CA리러 플레이트에서도 그를 초청해 입단 테스트를 치른 바 있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리버 플레이트의 코치는 메시를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로 구단에 보고했고, 입단 테스트를 함께 지켜본 기자는 그를 '새로운 마라도나'로 칭할 정도로 재능은 확실했지만 그를 영입하기 위해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설득해야 한다는 점, 숙식 외에 치료 비용이 고정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에서는 끝내 확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메시와 아버지는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트 제의에 응해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 바르셀로나 측과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사이에서 몇 차례 협상이 오간 끝에 메시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해 주겠다는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덧붙었습니다.

 

당시 리오넬 메시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찾아온 카를레스 렉사흐(Carles Rexach)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메시의 플레이를 보자마자 매료되어 계약 의사를 타진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3세의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해 본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메시 측에 계약과 관련한 확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었으며 이렇게 두 달이 흐르자 참다못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 라며 최후통첩을 보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렉사흐가 냅킨에다가 즉석으로 계약서를 만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 이른바 '라 마시아'에 입단했으며, 가족들도 함께 바르셀로나로 이주하였으며 바르셀로나는 당시에 이러한 결정으로부터 어떠한 혜택을 받게 될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유망주이고 잘 키우면 되겠다는 생각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냅킨 계약서 한 장으로 훗날 바르셀로나의, 더 나아가 세계 축구의 역사는 송두리째 뒤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메시와-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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