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 줄이는 방법과 좋은 음식

우리 몸의 난폭자로 알려진 활성산소란 무엇인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줄이는 방법과 좋은 음식 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활성산소란?

 

활성산소( reactive oxygen species, ROS)는 생물체내에서 생성되는 산소의 화합물로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입니다. 활성산소의 분자들은 산소이온과 과산화수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짝지어지지 않은 전자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높습니다.

 

활성산소는 산소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활성산소의 농도는 자외선이나 높은 열에 노출되는 것처럼 환경적인 스트레스로서 급증할 위험이 존재하며 이것이 세포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산화적 스트레스를 통해 과도하게 늘어난 활성산소는 마구잡이로 반응을 일으켜 생명체의 몸에 유해한 물질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김상만 교수는 “우리 인체 내에는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혼자 떠돌아다니는 불필요한 산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라고 말합니다. 

 

산소 원자 주위를 돌고 있는 8개의 전자는 반드시 두 개가 쌍을 이뤄야 안정된 궤도를 돌 수 있는데 “ 원자 구조상 바깥쪽 두 궤도에서는 각각 한 개의 전자만이 외톨이로 돌고 있는 형태”로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외톨이로 존재하는 전자는 어떻게든 쌍을 이루기 위해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활성산소의-생성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증상 확인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단백질, 지질, 혈액, 근육, 뼈 등으로부터 닥치는 대로 전자를 빼앗고는 산화시켜버립니다.  산화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녹이 슨다는 뜻인데,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을 산화시킨다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의 조직을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활성산소는 건강의 적이며 우리 몸의 난폭자라 불립니다. 

 

활성산소-질병의원흉

 

우리 몸의 난폭자로 악명이 높은 활성산소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피할 수 없는데 우리 몸이  산소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낼 때 반드시 활성산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약 2~5% 정도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자체 방어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항산화 효소를 만들어 대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산화 효소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활성산소가 발생하면 그때는 문제가 생기는데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죽이거나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 의학계 보고에 의하면 인류에게 발생하는 질병 중 90% 정도가 활성산소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종 암은 물론 심근경색,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당뇨병, 간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활성산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활성산소는 지금도 우리 몸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활성산소의 과다 여부를 의심하고 활성산소 수치를 체크해볼 것을 권합니다.

▷만성피로감이 심할 경우
▷피로가 빨리 없어지지 않는 경우
▷고지혈증 증세가 있는 경우
▷당뇨·고혈압의 전조증상이 나 타날 경우

 

로하스평생건강클리닉 박은숙 박사는 “혈액 한 방울로 내 몸의 활성산소 수치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몸속의 산화 수치가 230 미만일 경우는 적정 수준이지만 230을 넘어서면 반드시 활성산소를 줄이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활성산소 줄이는 방법과 좋은 음식

 

내 몸의 활성산소를 줄여서 보다 젊게,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도 덩달아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입니다.

 

▶자기 사랑과 자기 변화시키기
우리는 늘 뭔가를 성취 못한다고 자기를 학대하는 데 그러지 말고 그대로의 자기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칭찬하고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 그것은 내 몸에 활성산소를 적게 발생시키는 비결이 됩니다.

 

뜻대로, 마음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불만을 쏟아내거나,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세상을 원망하지 말고 내가 먼저 바뀌어보자는 것입니다. 닥쳐오는 어려움이나 실패, 위기 등을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해 생활 태도를 바꿈으로써 내 몸의 활성산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행복지수까지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해로운 일 안 하고 즐거운 일하기
내 몸에 해로운 술, 담배  등을 안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이런 이물질들을 처리하기 위해 장시간 동안 가동을 하게 되며,  그 결과 활성산소도 필요 이상으로 생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취미생활 등 어떤 것이든 즐거움을 준다면 다 좋습니다. 우리 몸은 즐거운 마음으로 어떤 것을 하게 되면 엔도르핀이 많이 나오고 뇌파는 알파파가 증가하여 활성산소 처리가 잘 된다고 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즐겁게 먹기, 인스턴트식품 안 먹기
과식을 하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대사 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식사를 할 때는 전념해서 맛있게 즐겁게 먹어야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데 간에서 해독 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많이 먹기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로 학계에서 공인된 것은 비타민 C와 비타민 E, 그리고 베타카로틴인데,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양배추, 풋고추, 케일, 브로콜리, 고구마 등의 채소류와 귤, 토마토, 포도, 오렌지, 딸기 등의 과일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E는 아몬드, 땅콩, 샐러드, 콩기름 등과 고등어, 연어, 새우 등의 어류에 풍부하며 베타카로틴은 상추, 고춧잎, 시금치, 무잎 등 녹황색 채소류와 당근, 호박, 고구마 등 적황색 채소류 등에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