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효능 키우기 고르는 법 손질 먹는 방법

아스파라거스는 피로 해소와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스파라거스에 대하여 알아보고 키우는 방법, 손질법, 효능 및 먹는 방법 등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란?

1. 아스파라거스 개요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 로마 시대 때부터 섭취한 고급 채소로 16세기 후반부터 전 세계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부터 재배되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농장

 

아스파라거스는 약 300여 종이 있는데 그중 스페인과 네덜란드 산지의 흰색, 영국과 미국 산지의 녹색, 프랑스 산지의 보라색 아스파라거스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흰색 아스파라거스가 많이 생산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영향소 함량이 낮아 최근에는 녹색 아스파라거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아스파라거스는 대한민국 기후에 잘 맞아 전국 어디서든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씨앗 파종은 보통 1~2월에 하며 사람이 먹는 것은 새순 부분입니다. 씨앗을 뿌리고 최소 3년 동안은 뿌리를 발달시키기 위해 수확하지 않는데 뿌리가 꽉 차기 전에 수확하거나 병충해를 입으면 생산량이 줄어들지만 3년 이후에는 관리만 잘하면 15년 가까이 과실수처럼 반복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새순

순(筍)을 자르지 않고 놔두면 높이가 2m 정도 되는 덤불로 자라는데 아스파라거스는 암수가 나뉘며 빨간 열매를 맺는 쪽이 암그루입니다. 이 열매는 독성이 있으므로 먹지 못하며 암그루는 먹을 수는 있지만 열매를 맺느라 좋은 줄기를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선 채종용으로만 쓰이고 주로 수그루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줄기와 꽃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하며 가지가 가늘고 1.5m까지 자라기 때문에 지주대를 설치해 쓰러지지 않도록 해 줘야 하고 토양은 ph6의 약산성으로 질소 퇴비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3년 차가 되면 4월 중순에서 6월 중순 정도에 줄기가 12~15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하며 25cm 이상 자라면 질겨져 먹기가 어렵습니다. 줄기는 5~6가지 정도 남겨두어 5월 중순에서 7월 중순쯤에 수확하고 있습니다.

3. 아스파라거스 고르는 법과  손질법

아스파라거스의 봉우리는 단단하고 끝이 모여 있는 형태의 것이 좋으며, 줄기는 굵지만 연한 것이 좋습니다. 녹색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향기가 진하고 초록색이 선명한 것일수록 신선하고  자른 단면이 말라 있거나, 아래쪽이 딱딱해져 쓴맛이 나는 아스파라거스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니 피해야 합니다.

아스파라거스 하우스

 

연하고 어린 아스파라거스는 그대로 조리해도 되지만 굵은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줄기 아랫부분의 겉 섬유질이 질겨 잘 먹지 않으며 아스파라거스를 휘어 꺾어지면 위쪽 줄기 부분만 먹거나 아래 줄기의 질긴 껍질을 벗겨내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시에는 뿌리 부분을 먼저 데치고 난 후 전체를 끓는 물에 담가야 고르게 익고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찬물에 헹구면 탄력 있는 식감을 낼 수 있지만, 영양성분이 손실되므로 찬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효능과 먹는 방법

1. 아스파라거스의 효능

아스파라거스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씁쓰름한 맛의 주성분으로 주로 싹이 튼 콩류에서 발견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 작용을 도와줍니다.

 

피로 해소와 자양강장 효과가 있으며,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콩나물의 1000배에 이를 정도로 많아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봉오리에는 유기 화합물인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 및 이뇨작용에 효과적인데  이러한 효능이 있는 루틴은 수용성 성분이므로 아스파라거스를 데친 물도 조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 먹는 방법

아스파라거스는 고급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요리법이 상당히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살짝 데쳐서 윗부분의 봉우리만 양념을 살짝 묻혀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달걀노른자로 만든 홀랜다이즈 소스나 맵지 않고 단 맛이 강한 겨자가 아스파라거스에 곁들이는 대표적인 소스입니다.

데친아스파라거스

 

서양식 소스가 없어도 데친 다음 초장만 찍어 먹어도 맛이 있는 반면 줄기 부분은 질기고 풀냄새가 나기 때문에 줄기까지 다 먹으려면 데치는 것만으로는 모자라고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을 살짝 뿌려 버터에 볶으면 버터의 향에 더해 짭짤하고 고소한 맛에 은근한 단맛이 섞여 매우 맛이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꼬치튀김과 닭가슴살 볶음

아스파라거스는 지방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볶음요리에 사용해도 맛이 좋고 베이컨을 말아서 굽거나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도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튀기거나 구운 감자와 함께 스테이크의 단골 가니쉬이기도 하고 간장에 볶아도 꽤 먹을 만하며 마늘과 토마토 혹은 피망과 함께 소금, 후추를 뿌려 오븐에 구워내도 그럴듯한 한 끼 요리가 되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와 고기말이

 

후기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유량이 콩나물의 1000배에 이를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유기화합물 루틴은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고혈압을 예방해 주며 이뇨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아스파라거스의 고르는 법, 손질방법 그리고 먹는 방법 등을 참고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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