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여행] 충남 공주 가볼만한 곳 공주 공산성 유네스코세계유산
공주 공산성은 공주 시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공주 공산성에 대하여 알아보고 둘러볼만한 주요 시설에 대하여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공주 공산성 소개
1. 공산성 개요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산성인데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 웅진성으로 공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려 성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들쭉날쭉한 외형이 특징이며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서쪽 문 금서루 말고도 성 곳곳에 크고 작은 정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백제가 멸망한 후 북문인 공북루 인근의 땅에 마을이 조성되었고 이 마을은 '성안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성안마을은 백제, 신라,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1997년까지 같은 곳에 있었으며, 마을은 이후 진행된 문화재 발굴 및 관광지 개발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이후 발굴 및 정비작업이 진행되었고, 2015년에는 벡제역사 지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인근의 다른 백제시대 유적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 공주 공산성 성곽
공산성의 성곽벽은 총연장 2,660m의 고대 성곽으로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475년 백제가 고구려에게 한성이 함락되고 난 후 급하게 도읍지로 삼았던 곳이기 때문에 산세가 험한 곳입니다.
동쪽과 남쪽 성벽은 돌로 쌓아 높이 약 2.5m인데 전면만을 석축 하였으며 내면은 토사·잡석으로 다져 붙였고, 너비는 3m이고 동쪽 성벽 밖에 토성이 있는데 높이는 무너져서 알 수 없으나 너비는 약 3m입니다. 서쪽 성벽은 본래 토축(土築)된 위에 돌로 쌓아 외면만을 축조하여 높이는 4m 정도이며, 지금은 원형을 알 수 없는 서문터(현재는 통로) 남쪽은 석재로 쌓았는데 너비 4.5m, 높이 3m입니다.
석성은 대부분 조선시대 때 만들어졌지만 일부는 백제 시대 당시의 성벽도 확인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아예 토성으로 형성된 구간이 있기도 한데 공산성은 복원정비를 70~80년대에 이미 다 완료하였기 때문에 백제가 사용하였던 성벽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원래 백제시대에는 흙과 모래를 쌓아 건축한 판축식 건설로 만든 토성으로 일부 성벽을 절개한 조사에서도 그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지금의 공산성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개축하면서 축소되어 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소: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전화: 041-856-7700
이용시간: 09:00~18:00
이용요금: 성인 3.000원 /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온누리 공주시민가입자 50%할인)
지도
3. 공산성 내부
성벽 안에는 7∼8m의 호(壕)가 남아 있는데 북쪽에는 조잡한 석축성벽(石築城壁)이 높이 2m, 너비 1.5m 정도로 남아 있으며, 수구(水口)도 있습니다. 남쪽에 남문터(현재 鎭南樓)가 있고, 그 서쪽은 높이 3m, 너비 3.7m로 석축 하였으며 성내에는 너비 11m의 호가 있습니다.
진남루 앞의 넓은 터는 백제의 궁터이고, 공북루(拱北樓)의 윗부분은 건물터로 추정되며 이 부근에는 우물터 3개가 있습니다. 성내에는 후대에 세워진 영은사·광복로(光復樓)·쌍수정(雙樹亭)·연못터 등이 남아 있습니다.
공산성 주요 시설
1. 공산성 공북루 / 광복루
공북루는 공산성에 설치된 문루 중 북문으로 성문을 나서면 나루를 통하여 금강을 건너게 되어 있는데 선조 36년인 1603년에 옛 망북루의 터에 신축한 것으로 시축 후 수 차례에 걸쳐 개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나 현존의 것은 본래의 형상을 간직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문루 건축의 대표적 예로 꼽히고 있습니다.
광복루는 공산성의 동쪽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하는 누각으로 공산성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토성이 겹성으로 위치한 곳인데 공산성 두 개의 봉우리 중 서쪽의 봉우리에는 쌍수정이 있고 동쪽의 봉우리에는 광복루가 있으며 공산성의 가장 고지대에 위치하여 사방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2. 공산성 금서루
서문은 본래 유지만 남아 있었으나 최근 문루(금서루)와 함께 새로운 형태로 복원이 이루어졌으며 복원된 문루는 공산성 서쪽 성곽선에 연결되게 성선을 연결하고 성의 입구를 개구식으로 내면서 그 위에 문루를 올린 상태입니다. 더불어 본래의 문지는 성내의 출입시설로 사용되고 있으며 복원된 문루는 외형만 겸비하고 출입시설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비록 최근에 새로이 조성된 것이지만, 조선시대 성문의 문루 양식을 재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공산성 만하루와 연지
연지는 공산성 북쪽의 금강과 영은사(靈隱寺) 사이에 있는 연못인데 공산성에는 우물이 3개 있었다고 전해지나 이곳과 쌍수정(雙樹亭) 남쪽의 것 2개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발굴전까지는 흙으로 덮여 있었으나 1982년부터 1983년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확인되어 정비한 것입니다.
금강 가까이에서 물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지형상의 조건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연못의 가장자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돌로 층단을 쌓았고 수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북쪽과 남쪽에 계단 시설을 하였습니다.
4. 공산성 동문루
공산성 중심부에서 남동방향으로 토성이 위치하였는데 본래 여기에는 공산성의 동문이 있었으나 훼손되어 단지 유지만 남아 전하던 곳으로 이곳에는 폭 5m 정도의 토성이 절단된 형태로 남아 있었는데, 1980년에 문지가 조사되어 구체적 형태가 확인되었습니. 현재 이 공산성의 동문은 정비와 함께 문루가 복원되었고 문루는 조선시대 성문의 일반적 형식에 따른 것이며 규모는 기록에 남아있는 삼 칸 규모라는 내용에 맞추어 건립한 것입니다.
방문 후기
백제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공주 공산성은 공주시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성곽의 둘레길을 운동삼아 돌아볼 수 있는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금강변에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공기가 맑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주변에 무령왕릉과 계룡산이 있고 갑사와 동학사도 멀지 않아 대전인근의 드라이드 여행으로 좋은 곳으로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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